강아지 예방접종의 모든 것
예방접종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어렸을 때 하는 기초접종과 성견이 되고 난 후 추가적으로 하는 추가접종으로 나눌 수 있다. 기초 접종, 추가접종 둘 다 크게는 다섯가지로 구성된다. 광견병접종, 코로나접종, 종합접종, 켄넬코프접종, 인플루엔자 접종으로 구성된다. 기초 접종이라 하는 것은 강아지 시기에 6-8주령 시기의 아이들, 모체이행항체가 떨어지는 시기에 맞히는 접종이다. 크게는 접종에 따라서 1-3 차례 접종하게 된다. 추가접종이라 하는 것은 1년에 한 번 씩만 추가접종하면 된다.
백신이라는 것은, 체내에 약독화(or불활화)시킨 병원체를 주입하는 것으로 체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병원체에 의한 피해를 예방 및 최소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위에서 언급한 다섯가지 접종을 자세히 설명해보자.
첫번째 종합백신은 DHPPL백신이라고도 불리는데 홍역, 간염, 파보장염, 감기, 렙토스피라를 예방하는 백신이다. Distemper 홍역, Hepatitis 간염, Parvo 파보장염, Parainfluenza 감기, Leptospira 렙토스피라 의 약자다.
코로나 백신은, 왕관모양으로 되어있는데 소화기에 문제를 일으키는 병으로 구토나 설사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며 코로나에 걸리게되면 수액과 항생제로 치료를 받게되며 다행히도 치사율은 낮다. 그러나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질병이다.
켄넬코프는 치료하기가 어렵고 잘 낫지 않는다. 집단사육하는 곳에서 많이 발견 되었다해서, '켄넬' 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고, '코프'는 감기를 의미한다. 개 전염성 기관지염 이라고도 할 수 있다. 증상은 마른기침, 열, 콧물로 시작해서 폐렴으로 진행되게 된다. 이는 공기를 통해 전염이 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외부활동 및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을 자제해야한다.
광견병은 미친개처럼 행동하는 병이다. 광견병의 원인체인 rabies virus는 신경친화적 바이러스이기때문에 만약 광견병에 걸린 너구리가 나의 개를 물게 되면 너구리침을 통해서 광견병 바이러스가 상처를 통해 개의 몸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말초신경을 타고 중추신경계로 가서 뇌 척수염을 일으키기도 하고 다른 장기로 이동하여 특히 구강내에 있는 침샘으로 많이 밀집하게 된다. 또 다른 개를 물게 되면, 광견병이 퍼지게 된다. 초기 증상은 침울해하는 증상, 그리고 통증, 구토 증상이 있다. 후기 증상에는 과도한 침을 흘리거나 난폭한 행동, 발작 증상을 보이게 된다. 문제는 광견병에 걸린 개체가 사람을 물게 되면 어떻게 될까? 광견병 위험군은 박쥐, 너구리, 여우, 들개 등이 있다. 만약 이들이 사람을 물게되면 물린지 10일에서 50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초기증상은 개의 경우와 동일하고, 통증, 우울, 열, 구토 증상을 보이다가 이것이 진행되어 과도한 침분비, 과흥분, 삼키기 어려워하며 환각증상을 보고 혼수 상태,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광견병에 걸린 개체에게 물렸을 경우, 바로 그 상처를 비누와 물로 세척을 하고 바로 병원가서 물린 사실을 신고하고 광견병 백신 및 항체를 처방받아야 한다.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 병원을 찾았을 때는 치료가 힘들게 되므로 반드시 물린 직후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신종플루의 증상은 고열 기침 콧물 무기력 식욕감소 등이 있으며, 신종플루는 키트검사를 통해 알 수 있으며 타미플루라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치료할 수 있다. 신종플루 치사율이 20%이 되기때문에 반드시 백신을 맞아서 예방을 해야한다.
백신 프로그램은 대개 5-6차를 걸쳐 진행되게 된다.
1차와 2차는 종합백신과 코로나백신, 3차와 4차는 종합백신과 켄넬코프, 5차는 종합백신과 광견병백신, 6차는 항체검사와 캐니플루를 맞게 되는데 이 프로그램은 병원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각 지역동물병원에 문의하면된다.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가장 흔히 생기는 백신 부작용으로는 '구토현상'이다. 보통 접종 후 1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구토, 그리고 얼굴이 붓는 현상, 그로 인한 쇼크 현상이 올 수 있으므로 접종 후 강아지를 잘 살펴야한다. 접종은 일반적으로 부작용들이 나타날 가능성들이 있기 때문에 주중에서도 앞 쪽,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하시고 혹은 저녁 때 하지 마시고 오전에 접종을 진행하게 되면 혹시라도 부작용이 나타나더라도 대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진행을 하는게 좋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병으로 피부에 모기가 흡혈을 하면서 피부로 감염이 되면서 심장과 폐동맥까지 이주하고 성충이 부화하면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질병이다. 기생충과 심장사상충을 예방하는 방법은 어렵지는 않다. 한달에 한 번 혹은 두 달에 한 번 씩 바르는 기생충 구충 제품이라든가 먹는 구충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실제로 질병이 발병하고나서 치료를 하는 것 보다는 예방을 하는 것이 아이들이 훨씬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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