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기조로 인해 많은 분들은 목돈이 생겼을 때에 어떻게 투자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하십니다. 대표적으로 원룸형 오피스텔 투자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상품입니다. 접근이 쉬운 만큼 투자 기회가 많고 투자 가능성이 높지만, 과잉 공급이라는 위험부담도 함께 안고 가야합니다. 때문에 역세권이 아니면 공실없는 오피스텔 찾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거기다 오피스텔은 4%가 넘는 '취득세' 부과 대상이라 괜히 그 돈이 아깝게 느껴집니다. 월세임대수익을 위해 1인 주거형태가 많은 대학교 주변이나 회사 주변 오피스텔을 투자를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금리 시장에서 더욱 떠오르는 소액 투자로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바로 '섹션오피스'입니다. 기존의 오피스 빌딩과는 다른 개념의 섹션오피스 상품입니다. 섹션오피스란 무엇일까요? 오피스건물 내에 각각의 층을 다양한 규모로 쪼개어서 분양하는 오피스 형태를 말하는데요.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서 입주기업의 사무실 면적을 작게도, 크게도 사용할 수 있어 장점이 있답니다.
오피스'텔'에는 익숙해도 '오피스'는 아직 낯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십니다. 어떤 분께서는 주변에 오피스텔이 많은데, 오피스텔을 업무공간으로 쓸 수 있는 것 아니냐 오피스가 투자가치가 있느냐 반문하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하지만 오피스텔과 오피스는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오피스텔에는 화장실이나 주방공간, 현관 공간이 들어가게 됩니다. 즉 업무공간으로써 불필요한 공간이 면적내에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면적 손실부분이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공간활용도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섹션오피스의 경우에는 화장실이나 주방을 각 실의 면적에 포함시키지 않고 모두 공동시설로 빼두어서 건물내에서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게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섹션오피스는 전용면적을 모두 실제 사무공간으로 넓게 확보해서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용 14평의 오피스텔과 전용 14평의 섹션오피스의 사무공간을 비교하기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용면적을 모두 사무공간으로 활용하는 섹션오피스에는 7인의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회의공간까지 마련하고 사무용 가구를 둘 수 있습니다. 반면에, 오피스텔의 경우, 주방과, 현관, 화장실 등으로 인해서 겨우 4인의 사무공간만 마련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왕 오피스텔과 오피스의 비교 설명을 시작하였으니 추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항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공급동향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업무용지나 상업용지에 과잉공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섹션오피스는 주요 오피스 권역에 위치해서 공급이 희소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투자금액은 어떻게 다를까요? 많은 분들이 쉽게 접근하실 수 있는 만큼 오피스텔은 소액투자로 가능합니다. 섹션오피스는 소액투자부터 고액투자까지, 본인의 투자 상황과 여건에 맞게끔 선택해서 투자할 수 있습니다. 임대수요층이 가장 뚜렷하게 구분되는 비교 항목인데요. 오피스텔의 경우 원룸/투룸의 주거용 수요와 함께, 일부 작은 벤처기업이 오피스텔을 업무용으로 사용하곤 합니다만 대다수가 주거용 오피스텔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면 섹션오피스의 경우, 1인 벤처기업을 포함하여 중소기업이나 대기업 본사, 대기업 지점, 기업 지역 본부 등 사무공간이 필요한 모든 회사 및 부서들을 임대수요층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섹션오피스는 소액으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 기회가 높으면서도 업종제한이 없습니다. 또한 희소하기 때문에 수요가 풍부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피스텔과 섹션오피스를 비교해보면서 섹션오피스에 대한 이해를 도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섹션오피스와 기존의 오피스상품들과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도 비교해보지않을 수 없겠지요? 앞에서 언급드렸듯 섹션오피스는 투자자의 자금력과 상황을 고려해 소액부터 고액까지 투자금액이 유연한 편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오피스 같은 경우는 분양단위가 '실단위'가 아닌 한 개층과 같이 '층단위'로 분양을 하기때문에 소액 투자자 분들은 접근이 어려운 상품이었습니다. 때문에 주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집단 투자자들이나 중견기업 혹은 대기업이 투자수요층이었지요. 그리고 공간 자체가 넓게 나오기때문에,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이 이용하기엔 너무 넓은 공간으로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중견기업이나 대기업 본사, 대기업 지점에 한정되어 수요층이 확보되어 있었지요. 이러한 기존 오피스 상품은 안정적인 투자 상품이지만 투자금액이 커서 투자수요층이 한정적이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그렇다면 '지식산업센터'는 뭐람? 하는 생각이 드신 분들도 있으실거에요. 지식산업센터도 회사가 입주를 한다는데 그렇다면 섹션오피스와 무엇이 다른가 하는 점에 대해서도 간단히 짚어드릴게요. 투자금액은 중~고액으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가장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은 바로 입점 업종에 제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섹션오피스는 업종제한이 없는 반면에 지식산업센터는 제한이 있답니다. 또한 지원시설 용지에 다수 공급되어 섹션오피스에 비해 비교적 공급이 많은 편입니다. 또한 지식산업센터는 투자상품이라기보다는 실입주에 유리한 상품이라 실제 회사 오너들이 계약을 많이 하시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섹션오피스에 대한 개념만 짚어드렸습니다. 낯설어 하시는 분들이 많기때문에 비교적 자세하게 섹션오피스의 정의와 상품 개념을 짚어드려보았네요. 다음번에는 투자가치에 대해서 좀 더 상세하게 알아보는 포스팅을 준비해보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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